새 시대의 어둠
S4 Episode 3 EX 3
강림을 한 번 막아 낸 뒤 루는 판을 정리했다. 발로르와 마하와 이쪽이 서로를 물어뜯는 삼파전. 부하가 남은 한 파괴의 신은 언제든 다시 불려 올 수 있으니, 먼저 마하부터 끊자고.
성채로 들어서는 길에 키안과 시에테가 나타났다. 신뢰의 표시로 지하 감옥까지 안내하겠다고 했다. 암살자의 경력 덕에 잠입은 수월했으나, 도망치는 병사까지 쫓으려는 시에테를 루가 말렸다.
감옥 깊은 곳에서 죄수들이 꺼내 달라며 울부짖었다. 광증을 입에 담아 끌려온 사람들이었다. 가장 어두운 중심에서 클레르를 찾았다. 세자르가 동맹군의 사도임을 알아채고 실험에 쓰려 했다는 것이었다.
인간을 마수로 만드는 일. 루는 지하 통로로 교회에 가겠다며 먼저 사라졌다. 남은 일행의 퇴로는 막혀 있었고, 유일하게 열린 길 끝에서 에녹이 기다리고 있었다.
약속을 지키지 않은 국왕에게 여신이 보내는 선물이라며, 그는 마수 타라탄을 풀었다. 급조된 짐승을 몰아붙이는 순간, 사람의 목소리가 울림 속에서 구해 달라 애원했다.
에녹은 실망한 듯 직접 짐승의 목을 가르고, 타라탄이 타라타 시민으로 만들어졌음을 밝혔다. 더 많은 마수가 풀려났다. 키안이 밀레드에게 따지자, 그는 누나를 위해서라며 백성 따윈 안중에 없다고 했다.
절망이 깊어질 때 밀레드는 공격을 멈추라 명했다. 영웅은 제 손으로 죽이겠다고. 마지못해 에녹이 물러선 사이, 대성당에서는 루가 마하와 마주하고 있었다.
전쟁의 여신은 양쪽 모두에 무기를 공급해 에린과 이웨카의 싸움을 끝내지 않겠다고 했다. 루는 그녀를 진정한 적으로 인정하고 창을 겨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