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못하는 밤
S4 Episode 8
이루산이 살아남은 마족을 수습하는 사이, 마하는 베스티 전당에서 이웨카의 군단장들을 만났다. 엘쿨루스가 봉인된 에르그를 넘길 테니, 영웅이 없는 동안 동맹군을 타라타에서 쫓아내 달라고.
마도 군단은 아직 깨지 않았고 스렝은 그들을 지켜야 했다. 결국 앞으로 나선 것은 브레스의 피의 군단이었다. 에르그가 넘어가자 타라타의 밤은 끝나지 않는 것처럼 길어졌다.
하이데에서는 신성을 잃은 모리안이 키홀을 질책했다. 티이를 되돌리겠다는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때, 멈춰 있던 하이데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셴 마그 숲의 시드 궁전에서 브레스는 정원을 거닐었다. 스렝은 혼자 싸우지 말라 말렸으나, 더 이상의 개입은 무의미하다 느끼고 돌아섰다. 굶주린 동맹군은 흡혈귀의 파도에 겨우 버티고 있었다.
돌아온 일행은 밀레드가 쓰던 비밀 통로로 군단을 우회했다. 세르하의 계시가 시드 궁전을 가리켰고, 브레스는 결계 안의 정원에서 일행을 반갑게 맞았다.
불리한 싸움 끝에 피의 여왕은 피를 토하며 불타올랐다. 심판의 날이 오리라 외치고는 검은 재로 흩어졌다. 그녀의 죽음과 함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고, 켈시나 산의 에르그에는 금이 갔다.
마하는 어떤 결과든 환영했다. 발로르가 분노하면 그만큼 혼란이 늘고, 혼란은 곧 자신의 양식이 된다고. 운명을 거스르는 점에서 영웅과 자신은 닮지 않았느냐며, 그녀는 에녹의 귀에 무언가를 속삭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