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의 결속
S4 Episode 7
세르하가 밀레드에게 물었다. 자신을 알아보겠느냐고. 그는 사과했고, 키안은 어깨를 두드리며 괜찮다고 했다. 꿈에서 받은 누아자의 기억 파편 속에, 다시 만나는 장면이 있었다고 그녀는 전했다.
시에테가 보고했다. 마족들이 요새를 비우고 흩어져 봉쇄를 만들고 있다고. 에녹의 최후 마법이 원인일 수 있다고 의심하는 사이, 세르하가 붉은 하늘 아래 마족의 시체들을 보았다고 했다.
베르베에서 게르트루트가 이루산 이야기를 꺼냈다. 키홀의 신탁으로 총사령관이 된 카시안. 그런데 얼마 전 서신이 끊기고, 이유 없는 봉쇄만이 남았다. 마족 지배술일지도 모른다는 불길함이 맴돌았다.
레샤우가 잔도 길을 안내했다. 봉쇄를 우회한 로흘란 평원에는 수백의 마족 시체가 널려 있었다. 주둔지 안, 미쳐 서로를 죽인 자들 한가운데서 가면의 이루산이 창을 겨누었다.
쓰러진 뒤 지배술이 걷히자 그녀는 카시안의 역사를 토해 냈다. 신관회의 추방, 타락한 땅, 붉은 달, 그리고 레샤우를 통해 들은 진짜 키홀의 명. 인간과의 화해에 반대한 신관들을 숙청한 직후, 광증이 군대를 집어삼켰다.
광증의 확산을 막으려 스스로 봉쇄를 걸었다고 했다. 브린은 광역 마족 지배술의 손길을 짚었고, 이루산은 마하에게 복수하겠다고 했다. 영웅의 검을 쥔 자가 인간이라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남은 병력으로 동맹에 합류하기로 했다.